
오랜만에 글쓴다. 좀 더 챙겨 보는 뉴스 중에 하나가 금리다. 어제(3월9일)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이 금리를 인하 할 수 있는 룸이 있다면서 금융권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다른 글에서도 작년 막대한 이자 장사로 돈잔치를 한다고 비난 받던 은행들이 눈치 보며 금리 인하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야 대출금리가 낮아져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면 손들고 받길 일이다. 하지만, 은행이라는 기본 속성이 빌려온 돈값(조달 금리)과 빌려준 돈값(대출 금리)의 차이로 먹고 사는 존재이다 보니,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추려면 조달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인가 이다. 지속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 금리 낮춰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어제 '개별 은행이 대출 금리를..

오늘 2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회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여 2021년 8월 시작한 금리 연속 인상을 일단 멈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등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음을 강조하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추가 금리인상이 자칫 경기 침체를 심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어서, 국내 경기가 안좋다는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리 결정 과정을 좀 더 살펴 보고 향후 방향성을 전망해 보자.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일단 동결! 한은은 1년에 8차례에 걸쳐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오늘 회의는 2023년들어 지난 1월13일에 이어 두번째이다..